차를 구입한지 어언 몇년이 지났지만, 최근 이직을 하면서 버스로 출퇴근 한 이후로 차를 거의 쓰지 않게 되면서 차를 팔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차를 팔기 위해서 최근에 핫한 어플인 내가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딜러분들이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어플을 먼저 사용해 봤다. 앱에서 원하는 사진을 하나하나 찍는건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었다. 업로드를 완료하자 여러 딜러분들이 경매에 참여해 주셨다. 꽤 괜찮은 가격이 최고가로 결정되었다. 이렇게 판매하면 되는건지 결정을 하기 전에 조금더 검색을 해봤다. 내가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분을 선택하고 딜러분이 직접 차를 보러 왔을때 내가 미리 고지 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네고에 들어간다는 후기를 봤다. 아뿔싸, 딜러분이 직접 집앞까지 와주셨는데 네고에 응하지 않는것도 힘들지 않을까? 얼마나 네고가 될까? 내가 어디까지 설명을 해야 할까? 여러 생각이 들었고 결국 그 앱을 통해서는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AJ셀카를 알게 되었는데, 토스에서 내차팔기 서비스가 있는데 그게 바로 AJ셀카 이다. AJ셀카는 내가 직접 사진을 찍고 내차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AJ셀카에서 담당자분이 직접 집까지 오셔서 내차를 점검한다.

신청할때 담당자 분이 차를 보러 언제 오실지 미리 날을 잡는다. 토요일 오전에 신청했는데 당일 오후에 신청 가능한 시간이 있었고 바로 신청했다. 곧 담당자분께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고 약속대로 오셨다. 오셔서 차 내,외부 사진을 찍었는데 특이한 점은 엔진 진동을 체크한 점이 었다.

그외에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금방 가셨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놀랬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금방 경매가 시작되고 적당한 금액까지 최고가가 정해졌다.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취소할 수도 있는데, 수수료가 든다. 미리 확인하자.

 

판매를 결정하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라고 문자가 온다. 인감과 등록증과 세금완납했는지 확인하는 증명서. 동사무소에 들러서 서류를 챙기고 차를 가지러 오시는 분께 서류와 함께 차키를 넘겨주면 된다. 차를 넘겨주기 전에 판매대금 들어왔는지 통장 확인 하자.

주의할 점은 미리 보험을 해지 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차량을 가져갈때 직접 운전해서 가져가시기 때문에 보험이 꼭 필요하다. 이전이 완료되면 서류를 보내 준다. 이전완료 후에 해당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해지가 완료된다.

차를 판매하기까지 마음의 결정은 오래 걸렸지만 판매는 순식간에 되어버렸다.

 

아쉽지만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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